동물 관련 단체들이 모인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이하 유동네)’는 마라도 반출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혹은 돌보는데 함께할 시민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동네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마라도에서 고양이 45마리가 반출됐고 현재 세계자연유산본부 임시 보호시설에서 38마리가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잘 따르는 입양 가능한 고양이는 15마리다.
유동네는 “그 외 고양이들은 아직은 사람을 경계하고 있는 상태로 활동가들의 계속적인 노력으로 조금씩 입양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마라도 고양이의 가족이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5월 6, 7일 제주도 반려동물 축제에 마라도 고양이 입양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마라도 고양이 포스터를 통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 봉사자 모집은 온라인( https://forms.gle/bkMjbkjjdsZJkg437 ) 혹은 유동네 인스타그램 계정( www.instagram.com/udongne.jeju )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사)제제프렌즈, (사)제주동물권행동NOW, (사)행복이네협회,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