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제주비건 소개

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하 제주비건)은 제주의 생명 공감과 환경 보전을 위해 구성된 시민단체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UN의 IPCC(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에서 제시하는 지구 온난화 위기에 대한 핵심적인 정책 대응책으로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감축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제주의 기후변화와 생명 평화 생태철학연구 문화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제주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지난 3년 동안 3회의 제주비건페스티벌, 1회의 제주비건영화제 등 대중 사업과 제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의 대안인 비건 실천 방안 세미나 및 체험 행사를 가진 바 있습니다,

향후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의 상황을 적극 알리며 다양한 대안적 비전을 제시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왜 비건인가?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들 육류소비의 긴급 감축을 요청

2019년 8월 제네바에서 세계 각국의 정부가 승인한 ‘기후변화와 토지’ 보고서를 통해 유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지국온난화 위기에 대한 핵심적인 정책 대웅책으로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즉각 줄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고서에선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일수록 더 좁은 면적의 토지에서 더 많은 식량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곡물, 과일, 채소 위주의 식물성 식단을 늘리는 것만으로 세계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 상승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2050년까지 70∼8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가 시작한 학교 파업 시위도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며 한국에서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풀뿌리 시민단체들이 정부 및 기업을 상대로 벌이는 기후 소송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컬럼비아대학 기후변화법센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00여건의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데 최근엔 네덜란드 대법원이 세계 최초로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은 정부의 의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라는 판결을 내려 기후 소송도 일대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여타 국가와 지방 및 도시, 산업체들도 예전과는 달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53개국 1만 1000명의 과학자들도 기후변화 대처 비상선언을 발표하고 세계 각국이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197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세계기후회의에서 50개국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시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지 정확히 40년만의 일입니다. 이들은 작년 11월 옥스퍼드대의‘바이오사이언스’에 체계적으로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29가지 지표를 근거로 제시하고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여섯 가지 행동지침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첫째, 신속하게 화석연료를 저탄소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 폐지와 강력한 탄소세를 부과하라.

둘째, 메탄과 블랙카본, 수소불화탄소 등 단기성 온실가스를 신속하게 줄이자.

셋째, 산림과 초원, 이탄지대, 습지와 맹그로브 숲 같은 자연생태계를 복원 및 보호함으로써 이들 생태계가 핵심 온실가스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큰 몫을 담당해야 한다.

넷째,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영국 옥스퍼드대가 2018년 10월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50년 인류의 생존을 위해선 육류소비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다섯째, 탄소 없는 경제로 전환해 생물권에 대한 인간의 의존을 해결하고, 국내 총생산(GDP) 성장과 풍요의 추구라는 목표에서 탈피하자.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채식 위주의 식생활이 단기성 온실가스(둘째)뿐 아니라 생태계 복원 및 보호(넷째)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일종의 연결고리라는 사실입니다. 먼저 블랙카본의 40~50%는 숲과 대초원을 불태우는 데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육류생산으로 인해 아마존 열대우림의 70%가 불태워졌는데 이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그을음이 남극의 블랙카본의 60%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산업은 삼림파괴와 메탄 배출의 최대 주범이다. 그리고 축산업은 지구표면의 1/3과 전 세계농지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토지에 삼림을 조성함으로써 생태계를 복원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선진국들이 채식 위주로 전환하면 가축 사료가 아닌 사람이 먹을 식량 재배를 위한 농토를 넓힐 뿐 아니라 사료용 삼림파괴도 멈추고 기존의 방목지가 숲이 되는 이중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작년 10월 제네바에서 개최된 IPCC(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 총회는 세계 각국 정부가 승인한‘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발표하고 화석연료 감축과 함께 토지이용의 획기적 전환 없이는 기후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토지는 일종의 양날의 칼입니다. 즉 온실가스의 흡수원이자 배출원이기도 합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에 산림과 농업 부문에서의 탄소 흡수원의 확대 및 활용은 매우 중대합니다. 지구 온도의 상승과 함께 토지가 방치되면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토양 침식·가뭄·기아·물 부족·생물 다양성·식량·이주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고서는 선진국에서 육류와 유제품을 줄일 것을 권고하며 전 인류가 채식이나 비건으로 식습관을 바꿀 시 최대 연간 80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만도 연간 전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는 등 경작· 혼농임업 등 식량 생산방식을 바꾸면 2050년까지 최대 연간 96억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음도 밝히고 있습니다. 생산·유통·소비·폐기까지 먹거리 시스템만 개선해도 최대 전 지구 온실가스 배출의 50% 가까운 양을 줄일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셈입니다.

채식과 비건(완전채식)은 빠르며 쉽고 저렴한 최상의 기후대책입니다. 정부나 시장을 기다릴 필요 없이 개인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기 온실가스를 줄여 빠른 냉각효과를 가져오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장기적 이산화탄소 감축에 시간을 벌 뿐아니라 탄소흡수저장력이 높은 우림을 보호하고 사료 경작지 역시 조림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게 됩니다.

즉 식습관 변화를 연결고리로 기후변화 및 사막화의 완화, 생물다양성의 복원을 연결하고 물 부족·인류 건강·식량·양극화 문제의 해결이란 가능성도 확인해 줍니다. 아울러 땅과 동식물들과의 관계를 새로이 하며 인간을 먹이사슬의 정점에 올려놓고 인간 본연의 연민과 자각을 축소하고 마비하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힘든 인간 중심의 사고와 믿음에서 깨어나도록 돕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