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국민의 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 철회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건제주 댓글 0건 조회 5,675회 작성일 22-05-08 11:25본문
< 성명서 >
허향진 후보는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 철회하라!
- 국민의 97% 공장식 축산 방식 개선 희망
-공장식 축산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최적의 조건,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 시작점 경고.
-기후위기와 제주도 수자원 해양 등 생태계 파괴의 원인 공장식 축산 조성 계획 철회해야
○ 6일 제주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허향진 국민의 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산남과 산북 각 한 곳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 허후보의 대규모 양돈단지 집적화 시스템 조성 계획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공약과 모순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단히 위험한 발상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
○ 현재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단기성 온실가스 중 하나인 아산화질소는 100년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의 298배에 이르러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축산업의 환경적 영향과 한국 환경법 대응 및 환경법 연구(송정은, 2017)」에 따르면, 실제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식 축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장식 축산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중 15%를 차지한다.
○ 2006년 세계식량기구(FAO)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인 13%보다 훨씬 높은 18%로 이는 단일 산업으로는 최고치에 해당하며 공장식 축산의 환경적 문제는 ▲공중보건 ▲대기오염 ▲물과 자연자원 고갈 ▲온실가스배출 ▲생물다양성 감소 등을 야기한다고 발표하였다.
○ WHO는 최근 50년간 새로 발생한 전염병의 75% 이상이 인수 공통 감염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에서 시작되어 가축 농가와 사람으로 이동하며 치명적으로 진화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야생 바이러스가 치명적으로 진화하고 세력을 넓힐 수 있었던 원인으로 공장식 축산으로 꼽는다. 그들은 ‘공장식 축산을 전염병이 들끊는 저장소’라 한다.
○ 지난해 11월 16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양돈농가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97%는 “공장식 축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양돈농가 10곳 중 6곳도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허향진 후보는 기후위기, 건강위기, 동물의 고통 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공장식 축산을 전환하는 현재의 상황을 숙고하고 제주도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2022년 5월 8일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
- 이전글<모집> 퇴역경주마를 위한 대한민국행진 8차 '도축장 가는 길' 22.06.02
- 다음글<모집> 퇴역 경주마를 위한 대한민국 행진 7차 '도축장 가는 길' 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