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국민의 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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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건제주 댓글 0건 조회 5,566회 작성일 22-05-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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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

허향진 후보는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 철회하라!

 

- 국민의 97% 공장식 축산 방식 개선 희망

-공장식 축산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최적의 조건,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 시작점 경고.

-기후위기와 제주도 수자원 해양 등 생태계 파괴의 원인 공장식 축산 조성 계획 철회해야

 

6일 제주도지사 후보 TV 토론회에서 허향진 국민의 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산남과 산북 각 한 곳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허후보의 대규모 양돈단지 집적화 시스템 조성 계획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공약과 모순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단히 위험한 발상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

 

현재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단기성 온실가스 중 하나인 아산화질소는 100년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의 298배에 이르러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축산업의 환경적 영향과 한국 환경법 대응 및 환경법 연구(송정은, 2017)에 따르면, 실제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식 축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장식 축산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중 15%를 차지한다.

 

2006년 세계식량기구(FAO)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인 13%보다 훨씬 높은 18%로 이는 단일 산업으로는 최고치에 해당하며 공장식 축산의 환경적 문제는 공중보건 대기오염 물과 자연자원 고갈 온실가스배출 생물다양성 감소 등을 야기한다고 발표하였다.

 

WHO는 최근 50년간 새로 발생한 전염병의 75% 이상이 인수 공통 감염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에서 시작되어 가축 농가와 사람으로 이동하며 치명적으로 진화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야생 바이러스가 치명적으로 진화하고 세력을 넓힐 수 있었던 원인으로 공장식 축산으로 꼽는다. 그들은 공장식 축산을 전염병이 들끊는 저장소라 한다.

 

지난해 1116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양돈농가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97%공장식 축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양돈농가 10곳 중 6곳도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향진 후보는 기후위기, 건강위기, 동물의 고통 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공장식 축산을 전환하는 현재의 상황을 숙고하고 제주도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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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