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마라도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기자회견/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마라도 고양이 몰살 위협 중단하고 보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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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건제주 댓글 0건 조회 3,911회 작성일 23-02-20 12:33본문
<기자회견>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마라도 고양이 몰살 위협 중단하고 보호 대책 마련하라!
일시: 2021년 2월 21일(화) 오전 10시 30분/ 장소: 제주도청 정문/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 연대 신청
마라도 고양이 몰살 위협에 맞서 보호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연대 신청서----> https://forms.gle/8oTWM8CVsMoDpPw26
문화재청과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는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마라도 길고양이를 포획해 외부로 반출한 뒤 입양과 육지 방사, 타 지자체 양도 등의 방안을 논하며, 2월 내로 마라도 고양이 전원을 반출하겠다는 내용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뿔쇠오리를 비롯해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며, 이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금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마라도 고양이 반출 과정에는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반출 후 고양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동물복지적 차원의 방안 또한 부재합니다.
우리는 마라도 고양이 반출이 곧 고양이 몰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가 선례로 남아 이후 비슷한 상황의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문화재청과 제주도에 합당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저희와 뜻을 함께 모아주실 단체들의 연대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향후 연대 단체들과는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마라도를 비롯하여 섬에 서식하는 고양이 조치에 대한 문제를 함께 대응하고자 합니다. 또한 필요 시 기자회견, 동일 콘텐츠 공유 등을 통해 공동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생명의 가치에 위계를 정하지 않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뜻을 모아주실 단체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