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선택권 화상 토론회 기사 3. 내 몸의 건강과 지구 건강은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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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건제주 (61.♡.254.135) 댓글 0건 조회 4,956회 작성일 21-01-22 20:50본문
[지구를 위한 삶, 제주와 비건시대] ② 아이들 육식 위주의 식습관, 성인병 부른다
기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통제 불능의 지구 온난화’의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재난은 더욱 거세지고 유례없는 코로나19가 변이에 변이를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류는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것만으로도 위기 극복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2020년 12월 28일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지역 채식선택권 보장을 위한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그 내용을 3회에 걸쳐 함께 하고자 한다. [필자 주]
1. 기후위기 대응 ‘히든카드’, 비건채식
2.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3. 우유와 식물성 우유 무엇이 지속가능한가?
지난해 12월 28일, 제주도의회 최초로 전체 화상 회의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지역 채식선택권 보장을 위한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정민구 부의장이 주관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참교육제주학부모회,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제주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 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주최했다. 사진=김란영.
원인 없는 병은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워하는 병을 묻는다면 무슨 대답을 할까? ‘치매’ 그 답변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현대의 학에서도 원인을 모른다 하고 그래서 예방은 아득해 보이고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모두 힘들게 하는, 살아 있어도 정말 살아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인 우리를 두렵게 한다.
노인성치매연구센터의 2012년 전국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유병률은 54만명(9.18%)으로 2020년 84만 명(10.4%),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년마다 치매환자가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과거에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65세 이상 인구에서 10%를 차지하여 사회적 문제로 국가적 대책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었다.
한번 생기면 회복되지 않는 불치병이자 예방도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얼마든지 예방은 가능하고 또 초기 치매는 아주 빠른 속도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뇌세포가 서서히 죽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지속되는 치매는 뇌의 특징을 이해하면 그 원인이 보인다. 60kg의 체중을 기준으로 1/50에 해당되는 1200g 무게를 가진 뇌는 전체 혈액의 1/5를 공급받아야 한다. 다른 장기의 10배에 해당되는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피 공급에 굉장히 민감한 장기라는 말이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진 뇌는 치매가 잘 걸릴 수밖에 없다.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서 혈관이 좁아져서 피가 뇌세포, 신경세포로 혈액공급이 잘 안 되면 신경이 서서히 죽어가고 결국 치매가 생기는 것이다. 즉 동맥경화증을 치매의 원인으로 보는 측면이 높다.
아이들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병을 부른다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동맥경화증 관리를 잘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을 만드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다. 이 두 가지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는 있지만 식물성 식품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육류의 많은 콜레스테롤은 치매, 파키슨병, 고혈압을 일으키고 중성지방은 비만,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당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또한 육류에는 몸에 필요한 6∼7배의 많은 양이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를 과잉 섭취하면 몸은 산성화되고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등이 생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연간 전체 질병사망자의 71.5%가 육식과 관련되는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육가공 식품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는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물질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치매와 앞서 나열한 질환들과 아이들의 식습관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동맥경화증은 시작되는 나이는 열 살이고 일반적으로 치매가 나타나는 나이는 60세 이후이다. 50년의 시차는 어떤 원인을 규명하기에는 긴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치매가 많아지고 있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는 치매, 파킨슨병의 발병률과 비례한다.
빠른 성장을 유도하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작은 혈관들이 막히고 찌꺼기들이 축적이 되어 치매가 되는 것처럼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먹더라도 몸은 잘 견디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중년 또는 노년이 되면 각종 성인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코넬대학교 영양생화학과 명예교수이자 베스트셀러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The China Study)’의 저자인 콜린 캠벨 박사는 “우리가 자신을 위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지구를 위해서도 최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무가공 식물성 식품을 먹음으로써 물을 덜 쓰고, 땅과 자원을 덜 쓰게 되어 오염물질을 덜 만들고 동물을 덜 괴롭히게 된다. 모든 종류의 암, 심혈관질환, 그 밖의 퇴행성 질환의 거의 대부분이 채식 위주 식단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가능하다”고 한다.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최근 수년간 유렵과 미국, 호주 등의 지역에서는 채식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채식 인구가 3~4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해 전체 인구의 14% 가량이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급격한 증가는 식물성식품 중심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도 매우 적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성 운동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학교 행사와 식당, 매점에서 붉은 고기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2019년 또 다른 영국의 주요 대학인 케임브리지는 붉은 고기를 식물성 대체 식품으로 바꾸면서 음식 1㎏당 탄소 배출량을 33%, 토지 사용량을 28% 줄였다고 밝혔다. 이에 케임브리지 대학 또한 교내 식당에서 비건 메뉴를 늘리고 일회용 플라스틱병의 판매를 금지했다.
2018년 네덜란드 교육부는 모든 행사에 채식을 기본으로 하는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고기나 생선을 원하는 사람들은 고기나 생선 요리를 따로 신청해야 식사를 할 수 있다. 2019년 암스테르담 정부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는 2019년 11월부터 주 1일 채식과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먹거리 지속가능성을 의무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뉴욕시는 “더 건강한 어린이, 더 강해지는 지구”라는 타이틀로 주 1일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고 포르투칼은 법으로 비건채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도 지속가능한 식단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생태 교육 전환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하여 채식선택권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산시 교육청도 주 1일 채식과 채식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광주, 인천, 충북, 경남 등 많은 지역의 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아이들의 밥상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09년 45개 시민단체와 제주도의회가 함께 기후위기에 따른 대응으로 ‘주 1일 채식’을 선언한 바 있다. 제주도는 그 어느 지역보다 이미 기후미식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용기 있고 과감한 큰 걸음이 필요하다. 이제 실천만 남았다.
# 참고 자료: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식단, 친환경 비건식단’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베지닥터 사무국장의 토론회 발제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기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통제 불능의 지구 온난화’의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재난은 더욱 거세지고 유례없는 코로나19가 변이에 변이를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류는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것만으로도 위기 극복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2020년 12월 28일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지역 채식선택권 보장을 위한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그 내용을 3회에 걸쳐 함께 하고자 한다. [필자 주]
1. 기후위기 대응 ‘히든카드’, 비건채식
2.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3. 우유와 식물성 우유 무엇이 지속가능한가?
지난해 12월 28일, 제주도의회 최초로 전체 화상 회의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지역 채식선택권 보장을 위한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정민구 부의장이 주관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참교육제주학부모회,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제주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 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주최했다. 사진=김란영.
원인 없는 병은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워하는 병을 묻는다면 무슨 대답을 할까? ‘치매’ 그 답변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현대의 학에서도 원인을 모른다 하고 그래서 예방은 아득해 보이고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모두 힘들게 하는, 살아 있어도 정말 살아가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인 우리를 두렵게 한다.
노인성치매연구센터의 2012년 전국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유병률은 54만명(9.18%)으로 2020년 84만 명(10.4%),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년마다 치매환자가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과거에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65세 이상 인구에서 10%를 차지하여 사회적 문제로 국가적 대책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었다.
한번 생기면 회복되지 않는 불치병이자 예방도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얼마든지 예방은 가능하고 또 초기 치매는 아주 빠른 속도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뇌세포가 서서히 죽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지속되는 치매는 뇌의 특징을 이해하면 그 원인이 보인다. 60kg의 체중을 기준으로 1/50에 해당되는 1200g 무게를 가진 뇌는 전체 혈액의 1/5를 공급받아야 한다. 다른 장기의 10배에 해당되는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피 공급에 굉장히 민감한 장기라는 말이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진 뇌는 치매가 잘 걸릴 수밖에 없다.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서 혈관이 좁아져서 피가 뇌세포, 신경세포로 혈액공급이 잘 안 되면 신경이 서서히 죽어가고 결국 치매가 생기는 것이다. 즉 동맥경화증을 치매의 원인으로 보는 측면이 높다.
아이들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병을 부른다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동맥경화증 관리를 잘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을 만드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다. 이 두 가지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는 있지만 식물성 식품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육류의 많은 콜레스테롤은 치매, 파키슨병, 고혈압을 일으키고 중성지방은 비만,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당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또한 육류에는 몸에 필요한 6∼7배의 많은 양이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를 과잉 섭취하면 몸은 산성화되고 골다공증, 알레르기 질환 등이 생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연간 전체 질병사망자의 71.5%가 육식과 관련되는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육가공 식품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는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물질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치매와 앞서 나열한 질환들과 아이들의 식습관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동맥경화증은 시작되는 나이는 열 살이고 일반적으로 치매가 나타나는 나이는 60세 이후이다. 50년의 시차는 어떤 원인을 규명하기에는 긴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치매가 많아지고 있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는 치매, 파킨슨병의 발병률과 비례한다.
빠른 성장을 유도하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작은 혈관들이 막히고 찌꺼기들이 축적이 되어 치매가 되는 것처럼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먹더라도 몸은 잘 견디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중년 또는 노년이 되면 각종 성인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코넬대학교 영양생화학과 명예교수이자 베스트셀러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The China Study)’의 저자인 콜린 캠벨 박사는 “우리가 자신을 위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지구를 위해서도 최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무가공 식물성 식품을 먹음으로써 물을 덜 쓰고, 땅과 자원을 덜 쓰게 되어 오염물질을 덜 만들고 동물을 덜 괴롭히게 된다. 모든 종류의 암, 심혈관질환, 그 밖의 퇴행성 질환의 거의 대부분이 채식 위주 식단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가능하다”고 한다.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최근 수년간 유렵과 미국, 호주 등의 지역에서는 채식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채식 인구가 3~4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해 전체 인구의 14% 가량이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급격한 증가는 식물성식품 중심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도 매우 적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성 운동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학교 행사와 식당, 매점에서 붉은 고기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2019년 또 다른 영국의 주요 대학인 케임브리지는 붉은 고기를 식물성 대체 식품으로 바꾸면서 음식 1㎏당 탄소 배출량을 33%, 토지 사용량을 28% 줄였다고 밝혔다. 이에 케임브리지 대학 또한 교내 식당에서 비건 메뉴를 늘리고 일회용 플라스틱병의 판매를 금지했다.
2018년 네덜란드 교육부는 모든 행사에 채식을 기본으로 하는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고기나 생선을 원하는 사람들은 고기나 생선 요리를 따로 신청해야 식사를 할 수 있다. 2019년 암스테르담 정부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는 2019년 11월부터 주 1일 채식과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먹거리 지속가능성을 의무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뉴욕시는 “더 건강한 어린이, 더 강해지는 지구”라는 타이틀로 주 1일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고 포르투칼은 법으로 비건채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도 지속가능한 식단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생태 교육 전환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하여 채식선택권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산시 교육청도 주 1일 채식과 채식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광주, 인천, 충북, 경남 등 많은 지역의 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아이들의 밥상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09년 45개 시민단체와 제주도의회가 함께 기후위기에 따른 대응으로 ‘주 1일 채식’을 선언한 바 있다. 제주도는 그 어느 지역보다 이미 기후미식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용기 있고 과감한 큰 걸음이 필요하다. 이제 실천만 남았다.
# 참고 자료: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식단, 친환경 비건식단’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베지닥터 사무국장의 토론회 발제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