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선택권 화상 토론회 기사 2. 기후위기 대응 ‘히든 카드’ 비건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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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건제주 (61.♡.254.135) 댓글 0건 조회 4,941회 작성일 21-01-22 20:47본문
[지구를 위한 삶, 제주와 비건시대] ① 가장 빠르고 싸게 기후위기 줄이는 방법, ‘육식 탈피’
기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통제 불능의 지구 온난화’의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재난은 더욱 거세지고 유례없는 코로나19가 변이에 변이를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류는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것만으로도 위기 극복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2020년 12월 28일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지역 채식선택권 보장을 위한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그 내용을 3회에 걸쳐 함께 하고자 한다. [필자 주]
1. 기후위기 대응 ‘히든카드’, 비건채식
2.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3. 우유와 식물성 우유 무엇이 지속가능한가?
지구의 문턱값은 어디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으로 지난해 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이어 57년 만에 제주에도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언제부터인가 제주의 날씨도 기후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급격한 온난화에 대한 지구의 반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의 현재 상황은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서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하다. 이미 그 파괴적이고 때론 치명적이기까지 한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허리케인, 홍수, 가뭄, 폭염, 산불 같은 극단적인 기상이변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어떤 한계점을 지난 뒤 기후변화가 다음 단계로 진입하면 급속히 빨리질 뿐만 아니라 회복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될 것을 경고하며 이산화탄소 농도 350-450ppm 사이 어디쯤 이르면 지구 기후에서 결정적인 문턱 값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음에 동의하고 있다.
450ppm을 넘어서면 안정적 홀로세 상태는 벗어나게 된다. 기후 협상의 주 목표이자 위험 수준인 2℃ 이하 상승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여전히 불안하다. 또한 핵심 과정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고 각각 위험 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과학자들 사이에서 최근 1.5℃도 안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탄소 흡수원의 문제
현재 지구는 생태계의 탄소 배출은 증가하고 흡수는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열대우림은 1990년만 해도 460억 톤을 흡수하는 탄소 흡수원이었다. 그리고 흡수되는 양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으며 2010년 260억 톤을 흡수하더니 2030년이면 탄소 흡수는 불가능한 탄소 배출원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열대우림이 이런 변화는 한때 인간이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흡수해주던 거대한 탄소 흡수원 상실을 의미한다.
바다는 현재 연간 3600억톤을 배출하고 3700억톤을 흡수해주는 상태이다. 이미 탄소 과포화 상태이나 생물 작용으로 아직은 흡수원이나 해양 산성화로 인해 플랑크톤이 줄어들고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있어 바다의 탄소 흡수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인류가 2050년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달성한다 해도, ‘넷제로’의 달성 여부가 기후 낭떠러지로 떨어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생태계가 그 역할과 서비스의 위험 한계를 넘어서면 그때는 인간이 배출량 감축 같은 완화책을 쓴다 해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이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아무리 크다 해도 지구 시스템 자체가 촉발할지 모를 온난화 되먹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맞선 ‘최후의 전장’은 온실 가스 배출량 감축에서 생물권의 권리, 생태계의 복원력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구한계(Planetary Boundaries) 내에 머물도록 통제해야
지구를 바람직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위험 한계를 과학적으로 수량화한 지구 한계의 아홉 가지 중에서 지구는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 토지 이용 변화, 질소·인 과부하에서 이미 위험지대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포함해 이 네 가지 위험 한계에 압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단일 산업으로 축산업을 꼽고 있다.
이제는 고전적 자료가 되어버린 2006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18%로 비행기, 기차, 자동차, 오토바이 등 전 세계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13.5% 배출량보다 많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IPCC의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2007~2016년 동안 연평균 약 520억톤의 이산화탄소에 해당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됐고, 이 중 농축산물 생산 관련해서 전체 온실가스의 23%인 120억 톤, 농축산물 생산 전후 과정에서 26~52억 톤이 발생해, 인위적 온실가스 순배출량의 21~37%가 세계 식량 시스템에 의해 배출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중 육류의 비중은 83%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와 육류 소비 증가로 축산용 경작지 개간을 위해 숲을 없애고 불태우는 중으로 현재 17%가 소실됐다. 20% 이상 소실되면 기온이 10∼20년 내에 3℃ 상승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990년 이후 사라진 열대우림의 80∼90%가 축산업에서 기인한다.
녹조 발생과 해양 데드존의 주 원인은 과도하게 투여된 화학 비료와 축산 분뇨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지구 생태계가 수용할 수 있는 질소 비료의 양은 4400만톤인데 현재 전 세계 농지에 투하되는 양은 1억5000만톤으로 투하된 비료의 30%만 작물에 흡수되고 나머지 70%는 토양과 수생계로 흘러간다. 전 세계 바다와 강, 호수 부영양화(eutrophication) 원인의 78%가 축산과 사료 경작 과정에서 질소(화학, 유기질) 비료 과 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토양과 수생계가 파괴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히든카드’, 비건채식
유엔의 FAO 통계에 의하면 2007년 식품 온실가스 배출은 7.6기가톤으로 현재대로라면 2050년 11.4기가톤이 배출된다. 만약에 베지테리언 식사로 바꾸면 2050년 4.2기가톤으로 65%을 절약하게 된다. 그리고 식물성 식단은 2050년 3.4기가톤으로, 8기가톤을 식단의 변화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식생활 부문 온실가스 70%를 절약하게 된다.
2018년 옥스퍼드대학의 전 세계 199개국, 3820개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다국적 연구결과 비건 채식 식단의 전환으로 농경지의 75%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열 보존력의 72배에 달하는 메탄 등 단기성 온실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남은 농경지가 자연 초지로 돌아가면 전체 15%에 달하는 80억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흡수하게 된다. 건강한 생태계가 복원되며 그로인한 탄소 흡수원은 확대된다.
COP25에서 발표된 그린피스 인터네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생태계의 회복이 기후 혼돈을 저지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야생의 생명이 풍부한 바다는 기후브레이크 다운 비율을 상당히 많이 늦출 수 있다. 어류 남획을 종식시키면 어종을 회복시킬 것이고 더 회복력 있는 해양 생태계를 만들어 탄소를 더 많이 격리할 것이다.
인류세의 식단
채식 위주의 식단만으로도 기후협상의 주 목표인 ‘위험 수준’인 2℃ 이하 상승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남아 있는 감축분(배출량의 갭) 25%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비건 식단으로의 전환은 다른 영역에서의 배출량 감축 압박을 현격하게 줄여줄 것이다. 정부가 빠르고, 싸게 배출량 갭을 메우려면 식단의 변화가 기후위기 대응 리스트의 앞쪽에 올라야 한다.
육식을 줄이는 것은 다른 기후위기 대응 방안보다 어렵지도 대체 불가능하지도 않다. 심각한 수준의 육류 소비 감축 없이는 기후위기 극복이 가능할까?
책임감 있는 과학자들은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만으로는 기후위기 극복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식단의 전환이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나타나는 기상 이변이 보여주듯이 기후위기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조언을 정중히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참고 자료: ‘학교와 채식을 통한 기후위기대응’ 조길예 기후행동 비건네트워크 대표의 토론회 발제)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기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통제 불능의 지구 온난화’의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재난은 더욱 거세지고 유례없는 코로나19가 변이에 변이를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류는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것만으로도 위기 극복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2020년 12월 28일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지역 채식선택권 보장을 위한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그 내용을 3회에 걸쳐 함께 하고자 한다. [필자 주]
1. 기후위기 대응 ‘히든카드’, 비건채식
2.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3. 우유와 식물성 우유 무엇이 지속가능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으로 지난해 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에 이어 57년 만에 제주에도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언제부터인가 제주의 날씨도 기후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급격한 온난화에 대한 지구의 반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의 현재 상황은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서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하다. 이미 그 파괴적이고 때론 치명적이기까지 한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허리케인, 홍수, 가뭄, 폭염, 산불 같은 극단적인 기상이변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어떤 한계점을 지난 뒤 기후변화가 다음 단계로 진입하면 급속히 빨리질 뿐만 아니라 회복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될 것을 경고하며 이산화탄소 농도 350-450ppm 사이 어디쯤 이르면 지구 기후에서 결정적인 문턱 값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음에 동의하고 있다.
450ppm을 넘어서면 안정적 홀로세 상태는 벗어나게 된다. 기후 협상의 주 목표이자 위험 수준인 2℃ 이하 상승에 도달하기 전에 지구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여전히 불안하다. 또한 핵심 과정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고 각각 위험 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과학자들 사이에서 최근 1.5℃도 안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탄소 흡수원의 문제
현재 지구는 생태계의 탄소 배출은 증가하고 흡수는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열대우림은 1990년만 해도 460억 톤을 흡수하는 탄소 흡수원이었다. 그리고 흡수되는 양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으며 2010년 260억 톤을 흡수하더니 2030년이면 탄소 흡수는 불가능한 탄소 배출원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열대우림이 이런 변화는 한때 인간이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흡수해주던 거대한 탄소 흡수원 상실을 의미한다.
바다는 현재 연간 3600억톤을 배출하고 3700억톤을 흡수해주는 상태이다. 이미 탄소 과포화 상태이나 생물 작용으로 아직은 흡수원이나 해양 산성화로 인해 플랑크톤이 줄어들고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있어 바다의 탄소 흡수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인류가 2050년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달성한다 해도, ‘넷제로’의 달성 여부가 기후 낭떠러지로 떨어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생태계가 그 역할과 서비스의 위험 한계를 넘어서면 그때는 인간이 배출량 감축 같은 완화책을 쓴다 해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이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아무리 크다 해도 지구 시스템 자체가 촉발할지 모를 온난화 되먹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맞선 ‘최후의 전장’은 온실 가스 배출량 감축에서 생물권의 권리, 생태계의 복원력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구한계(Planetary Boundaries) 내에 머물도록 통제해야
지구를 바람직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위험 한계를 과학적으로 수량화한 지구 한계의 아홉 가지 중에서 지구는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 토지 이용 변화, 질소·인 과부하에서 이미 위험지대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포함해 이 네 가지 위험 한계에 압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단일 산업으로 축산업을 꼽고 있다.
이제는 고전적 자료가 되어버린 2006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18%로 비행기, 기차, 자동차, 오토바이 등 전 세계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13.5% 배출량보다 많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IPCC의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2007~2016년 동안 연평균 약 520억톤의 이산화탄소에 해당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됐고, 이 중 농축산물 생산 관련해서 전체 온실가스의 23%인 120억 톤, 농축산물 생산 전후 과정에서 26~52억 톤이 발생해, 인위적 온실가스 순배출량의 21~37%가 세계 식량 시스템에 의해 배출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중 육류의 비중은 83%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와 육류 소비 증가로 축산용 경작지 개간을 위해 숲을 없애고 불태우는 중으로 현재 17%가 소실됐다. 20% 이상 소실되면 기온이 10∼20년 내에 3℃ 상승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990년 이후 사라진 열대우림의 80∼90%가 축산업에서 기인한다.
녹조 발생과 해양 데드존의 주 원인은 과도하게 투여된 화학 비료와 축산 분뇨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지구 생태계가 수용할 수 있는 질소 비료의 양은 4400만톤인데 현재 전 세계 농지에 투하되는 양은 1억5000만톤으로 투하된 비료의 30%만 작물에 흡수되고 나머지 70%는 토양과 수생계로 흘러간다. 전 세계 바다와 강, 호수 부영양화(eutrophication) 원인의 78%가 축산과 사료 경작 과정에서 질소(화학, 유기질) 비료 과 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토양과 수생계가 파괴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히든카드’, 비건채식
유엔의 FAO 통계에 의하면 2007년 식품 온실가스 배출은 7.6기가톤으로 현재대로라면 2050년 11.4기가톤이 배출된다. 만약에 베지테리언 식사로 바꾸면 2050년 4.2기가톤으로 65%을 절약하게 된다. 그리고 식물성 식단은 2050년 3.4기가톤으로, 8기가톤을 식단의 변화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식생활 부문 온실가스 70%를 절약하게 된다.
2018년 옥스퍼드대학의 전 세계 199개국, 3820개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다국적 연구결과 비건 채식 식단의 전환으로 농경지의 75%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열 보존력의 72배에 달하는 메탄 등 단기성 온실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남은 농경지가 자연 초지로 돌아가면 전체 15%에 달하는 80억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흡수하게 된다. 건강한 생태계가 복원되며 그로인한 탄소 흡수원은 확대된다.
COP25에서 발표된 그린피스 인터네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생태계의 회복이 기후 혼돈을 저지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야생의 생명이 풍부한 바다는 기후브레이크 다운 비율을 상당히 많이 늦출 수 있다. 어류 남획을 종식시키면 어종을 회복시킬 것이고 더 회복력 있는 해양 생태계를 만들어 탄소를 더 많이 격리할 것이다.
인류세의 식단
채식 위주의 식단만으로도 기후협상의 주 목표인 ‘위험 수준’인 2℃ 이하 상승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남아 있는 감축분(배출량의 갭) 25%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비건 식단으로의 전환은 다른 영역에서의 배출량 감축 압박을 현격하게 줄여줄 것이다. 정부가 빠르고, 싸게 배출량 갭을 메우려면 식단의 변화가 기후위기 대응 리스트의 앞쪽에 올라야 한다.
육식을 줄이는 것은 다른 기후위기 대응 방안보다 어렵지도 대체 불가능하지도 않다. 심각한 수준의 육류 소비 감축 없이는 기후위기 극복이 가능할까?
책임감 있는 과학자들은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만으로는 기후위기 극복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식단의 전환이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나타나는 기상 이변이 보여주듯이 기후위기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조언을 정중히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참고 자료: ‘학교와 채식을 통한 기후위기대응’ 조길예 기후행동 비건네트워크 대표의 토론회 발제)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