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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마라도 고양이 겨울나기 도와줄 임시 보호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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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건제주 (221.♡.15.123)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23-1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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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고양이 겨울나기 도와줄 임시 보호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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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은 내년 5월까지...12월 임시 보호자 초청 강산에·장필순 콘서트 예정

제주 마라도에서 반출된 고양이들이 무사히 겨울을 보내기 위해 임시 보호자를 모집한다. 임시보호자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도 마련한다.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와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11월 말까지 마라도 고양이 임시 보호자를 모집한다.

지난 3월 3일 마라도에서 나온 고양이 45마리 가운데 9마리는 새 가족을 찾아 입양되거나 임시 보호 중이다. 나머지 36마리는 세계유산본부 내 시설에서 지내는 중이다. 

임시 보호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동물을 존중하는 모든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시 보호 기간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 의료, 교육 내용은 지원된다. 화장실, 모래, 숨숨집, 스크래쳐 등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돌봄 중인 고양이가 아플 경우 의약품과 병원 진료도 지원한다. 임시 보호가 끝나도 기간을 연장하거나 혹은 정식으로 입양할 수 있다.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는 임시 보호가 끝나고 돌아오는 고양이는 더 이상 세계유산본부 시설이 아닌 단체에서 보호하거나 계속적으로 돌봄이 이뤄지도록 임시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말까지며 온라인( https://forms.gle/69Jzdsa5JgKmAeFB9 )으로 신청 가능하다. 개별 서면(온라인), 방문 인터뷰, 임시 보호 시설 (선흘) 방문 후 최종 선발 확정 안내 순으로 절차를 진행한다. 

마라도 고양이 임시보호자들은 12월 9일(토) 오후 3시 가수 강산에와 장필순 초청 콘서트에 초청한다. 두 뮤지션 역시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반출된 지 7개월이 지나는 동안 마라도 고양이들은 고향을 떠나며 겪었던 힘들었던 기억을 흘러 보내고 고맙게도 다시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고 있다. 이런 마라도 고양이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이 되어줄 가족을 찾아주고자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수의사회와 함께 한다.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는 (사)제제프렌즈, (사)제주동물권행동NOW, (사)행복이네협회,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등이 속해 있다.

문의
www.instagram.com/udongne.jeju 
jejuanimaln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