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13일 채식급식 토론회 개최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왜 ‘채식 급식’을 실시해야 하는지 공유하는 자가 열린다.
토론회 ‘기후·생태계 위기, 인류세를 위한 채식급식’이 13일(금)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가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채식의 관련성을 깊이 이해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널리 알리는 취지다.
토론회는 전남대 조길예 명예교수(주제 : 인류세를 위한 지속가능한 채식급식 활성화)와 이의철 직업환경의학전문의(지속가능한 건강을 위한 채식급식의 의미)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 안재홍 이사장의 진행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 김란영 집행위원장 ▲김태연 중·고등학생 학부모 ▲제주도교육청 오인숙 영양장학사 ▲남원초등학교 조정선 교사 ▲서호초등학교 홍경량 영양교사 등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채식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건강한 인구는 의료 서비스 부담을 줄이고 사회 경제적 이점을 가져온다”면서 “또한 축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원 사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수자원과 토지의 절약을 촉진해 수질 오염, 땅의 침식, 자연 생태계 파괴 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토론회는 대중과 정책 결정자에게 기후위기와 채식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 장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