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데이/ 박지희기자>"동물은 지구의 시민" ... 제주비건페스티벌 열린다 > 언론보도/자료실

기후위기 대응 및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이하 도민연대)는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비건워크 2022 제주'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8일 오전 11시부터 1시 30분까지는 제주 한살림 담을매장 공유주방에서 '나의 비건요리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을 연다. 각자만의 레시피를 적용한 비건요리를 함께 만들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도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 https://url.kr/dxwiqj) 

9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소재 곶자왈 숲에서 '모든 동물들의 삶터, 지구에 발을 맞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효철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의 길 안내로 곶자왈 숲을 걸으며 동물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비건도시락이 제공된다. (신청 : https://url.kr/dcf1kb)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서 열리는 '동물권 전문가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동물권 토론회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와 사이 동물권 독립연구가, 김란영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당일 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신청 : https://url.kr/mnru1d)

11일부터 12일까지는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청소년 비건요리 캠프'가 열린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비건요리와 강의, 이야기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 : https://url.kr/fmqwat)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제주관광대 컨벤션홀 일대에서 '2022 제주비건페스티벌'이 열린다. 뮤지션 공연과 함께 비건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비건.동물권 관련 컨텐츠를 만날 수 있다. (사전참여 신청 : https://url.kr/wsbka7)

도민연대는 "일촉즉발의 인류와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의 사고와 시스템에서 벗어나 동물도 지구의 시민으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지금 바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도민연대는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녹색당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친환경농업협회 △참교육제주학부모회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