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 ‘비건 워크숍’ 개최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비건 워크숍 ‘지구와 나를 위한 Dear 나의 비건 식탁’이 열린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주최하고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이하 채식도민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작은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식 위주 식단이 개인과 사회, 나아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도내 비건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비건 교육과 더불어 레시피를 개발하고 모음집을 출간하는 등 총 10주간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나의 건강을 위한 비건 강의와 비건 레시피 개발 지원 및 비건 식단 나눔 등이다. 개발된 비건 레시피는 추후 책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주에 거주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면심사를 통해 최대 12명이 선정된다. 선정된 이들은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나의 건강을 위한 비건 강의는 국내 1호 비건 셰프로 잘 알려진 이도경 한국채식약선아카데미 대표가 진행한다. 채식요리연구가인 이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에서 채식 요리, 음식 철학 등을 강의해왔으며 ‘채식의 즐거움’ 등을 저술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 jejusotong.kr )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기반조성팀 전화(070-4457-4296)로 문의하면 된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통협력센터를 통해 일상의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작은 시도가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식도민연대는 지난해 3월 출범한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 채식급식 조례가 도의회에서 제정된 이후 재편된 조직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 참여 단체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녹색당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친환경농업협회 △참교육제주학부모회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